본문 바로가기
설교/열왕기상.하

열방보다 크신 하나님

by 행복두드림 2023. 3. 22.

열방보다 크신 하나님

왕하5:8-15

 

세상에 행복한 사람이 많지만 가장 행복한 사람은 누구일까요? 하나님께서 넌 행복한 사람이다고 인정해 주시는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누가복음4:27절에 보면 “또 선지자 엘리사 때에 이스라엘에 많은 나병환자가 있었으되 그 중의 한 사람도 깨끗함을 얻지 못하고 오직 수리아 사람 나아만뿐이었느니라”

 

나아만은 예수님께서 이 사람은 하나님 은혜와 복을 받은 사람이야라고 인정을 해주고 소개한 대표적인 사람입니다. 얼마나 자랑스러웠을까? 생각하니 부러웠습니다.

 

오늘 말씀은 듣는 저와 여러분, 우리 자녀들도 많은 사람 중 하나님이 기억하실 만큼 대표적으로 복 받고 은혜받은 사람이 되기를 바랍니다. 수많은 사람들 중에 우리 성도들과 자녀들이 은혜와 복을 받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드립니다.

 

예수님께서 구약의 수많은 사람들 가운데 나아만이 은혜와 복을 받은 사람이다라고 소개하신 이유가 무엇일까요? 오늘 이 시간에는 나아만의 모습을 생각하고 우리에게 적용시켜서 그 은혜가 우리에게도 임하게 되기를 원합니다.

 

먼저 생각해 볼 것은, 부귀 영화의 정상에서도 인생의 위기는 찾아 옵니다.

왕하5:1절을 보면

“아람왕의 군대 장관 나아만은 그의 주인 앞에서 크고 존귀한 자니 이는 여호와께서 전에 그에게 아람을 구원하게 하셨음이라 그는 큰 용사이나 나병환자더라”

 

군대장관 나아만은 큰 용사입니다. 그리고 그 왕 즉 아람 왕 앞에서 크고 존귀한 자입니다. 1절에 여호와께서 전에 그에게 아람을 구원하게 하셨다고 기록하는 것으로 보아 나라를 구한 영웅입니다.

 

그런데 이런 나아만이 그의 삶에 직접 경험한 것이 있는데 부귀 영화의 최고 절정을 누렸지만 인생의 문제가 해결되기는커녕 치명적인 위기가 찾아 왔다는 것입니다.

 

이 땅의 모든 사람에게 가장 큰 위기는 뭘까요? 그것은 죽음일 것입니다. 그 죽음의 전조 증상으로 질병, 사고, 실패, 인간관계의 갈등들이 시간 장소 신분을 가리지 않고 찾아옵니다.

 

모든 사람에게 존귀함을 받고 심지어 왕도 인정하고 의지하는 사람 나아만 부귀, 권세를 누리며 살지만 그에게 치명적인 위기기 있습니다. 그것은 한센병입니다.

 

자신의 한 일로 인해 존경을 한 몸에 받고 평생 떵떵 거리며 살아야 하는데 죽음이 자신 앞에 불쑥 찾아오고 있는 것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나아만은 생각했는지 모릅니다. 사람 참 약하다’, ‘인생은 허무하다’, ‘권력, 부귀, 명예가 무슨 의미가 있는가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 주변에도 종종 이런 사람들 있습니다. 돈 많이 벌고 모았는데 쓰지 못하고 갑작스럽게 찾아온 병 때문에 써보지도 못하고 작은 병상위에서 죽음을 맞이한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잘되고 행복할 때 우리는 겸손하시기 바랍니다. 더욱 하나님을 붙잡으시길 바랍니다.

 

잘 될 때 뿐만 아니라 위기속에서도 변함없이 하나님을 사랑하는 성도들이 되셔서 더 위대하게 쓰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하는 복되고 행복한 성도들 되시길 축원합니다.

 

최고의 자리에 있지만 위기를 경험한 나아만이 복 있는 사람이며 행복한 사람인 이유는 그 계획이 하나님에 의한 것임을 우리는 앞으로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다음으로 생각할 것은, 복음을 전해 줄 수 있는 사람이 곁에 있는 것이 가장 큰 복입니다.

3절입니다.

“그의 여주인에게 이르되 우리 주인이 사마리아에 계신 선지자 앞에 계셨으면 좋겠나이다 그가 그 나병을 고치리이다 하는지라”

 

나아만의 집에는 사로잡혀와 심부름하는 이름 없는 계집종이 있었습니다. 이 소녀가 하나님의 구원의 복음을 전해 주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선지자에게 가면 하나님이 고쳐 주신다는 겁니다.

 

한번 생각해 봅시다. 이 어린 소녀가 자신의 억울함 때문에 자신의 여주인의 고민과 나아만의 병에 대하여 침묵할 수 있습니다.

 

봐라 너가 전쟁을 해서 살인을 저지르고 우리 동족의 눈에서 피눈물이 나게 해서 하나님이 벌 주신 것이다. 넌 죽어도 싸다라는 심정으로 자신이 믿는 하나님을 소개하지 않았다면 어떻게 되었을까요?

 

물론 하나님의 계획은 나아만을 치료하고 하나님의 백성 삼는 것이기에 다른 방법으로도 낫게 했을 수 있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이 소녀가 침묵했다면 성경은 이 소녀를 기록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런데 이 소녀는 자신이 믿는 전능하신 하나님을 전하는데 침묵하지 않았습니다. 나아만과 그의 여주인의 아픔을 방관하지 않고 구원의 기쁜 소식을 전하고 있습니다.

 

이 소녀가 전한 소식은 복음입니다. 행복을 주는 최고의 소식입니다. 이 복음의 핵심은 하나님께 가면 하나님이 고쳐 주시고 구원해 주신다는 것입니다.

 

이 소녀는 목숨을 걸고 복음을 전하고 있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자신의 처지는 포로로 잡혀 온 종의 신분입니다. 그것도 아직 어린 소녀입니다. 그러니 윗사람들도 많았을 것입니다.

 

그리고 나아만과 여주인은 이방신을 섬기는 사람들입니다. 그런 사람들에게, 그런 난관 앞에서 담대히 복음을 전한다는 것은 목숨을 거는 일이었습니다.

 

나아만은 참 행복한 사람입니다. 부귀 명예를 가졌기 때문이 아니라 사람의 신분이나 처지에 상관없이 예수님의 복음을 담대히 전해주는 사람이 그의 주변에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 소식은 나아만에게 기쁜 소식이었습니다. 죽어갈 사람에게, 희망이 없는 그에게 사막의 오아시스 같은 소식이었습니다. 그렇습니다. 복음은 최고의 기쁜소식임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복음은 이념을 뛰어넘습니다. 지휘고하를 막론하고 영향을 미치는 것이 복음입니다. 나라와 인종을 가리지 않습니다. 남녀노소를 구별하지 않고 복음은 영향을 미칩니다.

 

그러므로 이 복음을 전하는 복된 성도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절망 가운데 있는 사람들에게 단비같은 존재가 여러분이 되시기 바랍니다. 나아만에게는 그런 복음을 전해 준 이름 없는 소녀가 있었기 때문에 그는 행복한 사람이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여러분 주변에 이렇게 복음의 열정이 있는 사람들이 많으시길 바랍니다. 은혜 받으러 나가자, 기도하러 가자!, 말씀훈련 받아야 해, 전도해야 해라고 말해주고 권해주는 사람이 있는 것이 복인 줄 믿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더 나아가 저와 여러분이 이 땅에 아직도 하나님을 몰라 절망에 사로잡혀 있는 수많은 사람들에게 복이 되는 성도들이 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드립니다.

 

또 하나 생각해 볼 것은, 구원을 선물로 얻기 위해서는 내려놓음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아람왕의 편지를 들고 드디어 이스라엘에 온 나아만은 곧장 왕을 찾아 갔습니다. 그리고 아람왕의 편지를 전해주었습니다. 그랬더니 이스라엘 왕이 그 편지를 읽자 옷을 찢으며 이렇게 이야기 합니다.

7절입니다.

“이스라엘 왕이 그 글을 읽고 자기 옷을 찢으며 이르되 내가 사람을 죽이고 살리는 하나님이냐 그가 어찌하여 사람을 내게로 보내 그의 나병을 고치라 하느냐 너희는 깊이 생각하고 저 왕이 틈을 타서 나와 더불어 시비하려 함인줄 알라 하니라”

 

그리고 그 이야기는 엘리사에게까지 전해졌습니다. 엘리사는 왕에게 종을 보내어 이렇게 이야기 합니다.

8절입니다.

“하나님의 사람 엘리사가 이스라엘 왕이 자기의 옷을 찢었다 함을 듣고 왕에게 보내 이르되 왕이 어찌하여 옷을 찢었나이까 그 사람을 내게로 오게 하소서 그가 이스라엘 중에 선지자가 있는 줄을 알리이다 하니라”

 

드디어 복음의 좋은 소식을 듣고 엘리사의 집에 왔는데 엘리사가 내다보지도 않고 사환을 시켜서 말하기를 요단강에 가서 몸을 일곱 번 씻으라!고 말합니다.

 

9-10절입니다.

“나아만이 이에 말들과 병거들을 거느리고 이르러 엘리사의 집 문에 서니 엘리사가 사자를 그에게 보내 이르되 너는 가서 요단 강에 몸을 일곱 번 씻으라 네 살이 회복되어 깨끗하리라 하는지라”

 

나아만은 선지자가 자기를 홀대하고 냉대하고 무시한다고 생각했습니다.

11-12절을 보겠습니다.

“나아만이 노하여 물러가며 이르되 내 생각에는 그가 내게로 나와 서서 그의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고 그의 손을 그 부위 위에 흔들어 나병을 고칠까 하였도다 다메섹 강 아바나와 바르발은 이스라엘 모든 강물보다 낫지 아니하냐 내가 거기서 몸을 씻으면 깨끗하게 되지 아니하랴 하고 몸을 돌려 분노하여 떠나니”

 

여러분 같으면 화가 나요 안나요? 화가 나지요. 나아만이 완전히 뒤집어 졌습니다. 얼마나 화가 났던지 열나고 몸을 부들부들 떨면서 돌이켜갔습니다.

 

우리는 이런 말씀을 성경을 통해 접하면서 참 이상하다 생각해야 합니다. 나아만이 얼마나 중요한 인물입니까? 많은 부하들과 병거들을 몰고 왔습니다.

 

왕이 추천해서 온 사람입니다. 수많은 은금을 가지고 왔을뿐만 아니라 이스라엘 왕도 두려고 떨리는 마음으로 엘리사에게 보내 온겁니다. 그뿐만이 아니라 포로로 잡혀간 어린 소녀의 확신에 찬 복음을 듣고 온 겁니다.

 

그런데 왜 이렇게 냉대하고 업신 여기듯이 해서 충격을 주고 화나게 해서 돌려 보내냐 할 이유가 뭐냐는 겁니까! 그런데 이 모든 것을 계획하신 분이 하나님이시라는 겁니다.

 

하나님의 복음을 소유하기 위해서는 그 교만, 자존심, 육적이고 세상적인 생각과 가치관이 깨지지 않으면 예수 그리스도를 주인으로 모실 수 없다는 겁니다.

 

한마디로 이런 겁니다. 네가 깨져야해! 겸손 해져야 은혜 받을 수 있어! 나 잘났다고 생각하는 자아가 깨져야 하나님을 주인으로 모실 수 있어라는 겁니다.

 

요단강에 가서 몸을 일곱 번 씻으라고 하신 이유가 뭡니까? 나아만의 말대로 다메섹에 있는 물과 비교하면 요단강의 물은 더러웠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하신 이유가 뭐냐는 겁니다.

 

그것은 너가 그동안 자랑으로 여기고 당당하게 여겼던 계급장을 떼라는 겁니다. 영웅이라고 하는 교만을 내 던지라는 겁니다. 장군의 옷을 벗고 강에 추하고 더러운 몸둥이로 들어가라는 겁니다.

 

나아만이 병들었지만 그래도 버티고 버티고 지금까지 살아 올 수 있었던 이유가 뭐라고 생각하십니까? 장군이라는 명예와 권세의 힘이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그 모든 걸 내려놓으라는 겁니다.

 

나아만 장군의 옷 속에는 문둥병을 감추고 있는 옷이 있었을 것입니다. 수치의 옷, 자존심의 옷, 냄새나는 자신의 몸의 악취를 숨겨주는 옷 그것도 벗으라는 겁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 앞에 서기 위해서는 나는 죄인이라는 수치를 완전히 까발려야 합니다. 부귀, 명예, 권세 이런 것 하나님앞에 중요하지 않습니다. 다 내려놓고 주님이 필요하다고 내려가야 구원의 은혜가 임하게 되는 줄 믿으시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생각해 볼 것은, 하나님만이 열방의 주인이십니다.

화가나서 돌아가려고 하는 나아만을 그의 종들이 붙잡았습니다. 그리고 나아만에게 이렇게 말합니다.

13절입니다.

“그의 종들이 나아와서 말하여 이르되 내 아버지여 선지자가 당신에게 큰 일을 행하라 말하였더면 행하지 아니하였으리이까 하물며 당신에게 이르기를 씻어 깨끗하게 하라 함이리이까 하니”

 

종들의 말에 나아만은 엘리사의 말대로 요단강에서 일곱 번 몸을 잠그니 놀라운 일이 일어났습니다. 그의 몸이 깨끗하게 된 것입니다.

14절입니다.

“나아만이 이에 내려가서 하나님의 사람의 말대로 요단 강에 일곱 번 몸을 잠그니 그의 살이 어린 아이의 살 같이 회복되어 깨끗하게 되었더라”

 

나아만은 자기 몸이 깨끗함을 얻은 줄 알고 엘리사 선지자에게로 돌아와 이런 고백을 합니다. 15절입니다.

“나아만이 모든 군대와 함께 하나님의 사람에게로 도로 와서 그의 앞에 서서 이르되 내가 이제 이스라엘 외에는 온 천하에 신이 없는 줄을 아나이다 청하건대 당신의 종에게서 예물을 받으소서 하니”

 

여기서 우리는 중요한 것을 하나 발견합니다. 하나님은 왜? 이방인인 나아만을 선택하셔서 영광을 받고 계시는가?입니다. 그 이유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교훈하시기 위함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의 지금 상태는 하나님을 업신여겼습니다. 자기 소견에 옳은데로 행하였습니다. 우상을 숭배하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이방인의 입술을 통해 하나님만이 유일한 신이며 열방보다 크신 하나님이심을 선포하게 한 것입니다. 나아만은 한발 더 나아가 이런 고백을 합니다.

 

17절 말씀을 함께 읽겠습니다.

“나아만이 이르되 그러면 청하건대 노새 두 마리에 실을 흙을 당신의 종에게 주소서 이제부터는 종이 번제물과 다른 희생제사를 여호와 외 다른 신에게는 드리지 아니하고 다만 여호와께 드리겠나이다”

 

말씀을 마치겠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된 목적은 우리의 입술을 통해 하나님의 영광이 드러나게 하시려는 것입니다. 열방보다 크신 분이 하나님이십니다. 고백받으시길 원하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