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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사도행전

고난 속에서도 전파되는 하나님 나라

by 행복두드림 2023. 3. 20.

 

고난 속에서도 전파되는 하나님 나라

사도행전16:25-34

 

우리 말에는 사람의 배를 이용하여 사람의 심리상태를 나타내는 표현들이 많습니다.

몇 가지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맞춰 보십시오.

 

뱃속이 시커멓다- 음흉하다, 탐욕스럽다, 겉으로는 얌전한체하나 속 마음을 엉큼한 사람을 가리킬 때 쓰는 말입니다.

뱃속이 훤히 보인다- 뻔한 짓을 하고도 아닌 척하는 사람을 가리킬 때 쓰는 말입니다.

배알이 뒤틀린다- 비위에 거슬리고 아니꼬운 것을 말할 때 스는 말입니다.

복장이 터진다- 견딜 수 없는 분노를 표현할 때 쓰는 말입니다.

배짱이 좋다- 담력과 박력이 있어 무서울 게 없다는 뜻입니다.

응당 갚아야 할 빚을 갚기는커녕 되레 큰 소리를 칠 때 쓰는 말입니다. 배째

 

그런데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 역시 믿음을 와 관련 지어 표현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로마서16:17-18절을 보면 로마의 교인들에게 거짓 교사들을 경계할 것을 당부하면서 이렇게 말씀합니다.

“형제들아 내가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가 배운 교훈을 거슬러 분쟁을 일으키거나 거치게 하는 자들을 살피고 그들에게서 떠나라 이같은 자들은 우리 주 그리스도를 섬기지 아니하고 다만 자기들의 배만 섬기나니 교활한 말과 아첨하는 말로 순진한 자들의 마음을 미혹하느니라”

 

빌립보서3:18-19절에도 이렇게 증언하고 있습니다.

“내가 여러 번 너희에게 말하였거니와 이제도 눈물을 흘리며 말하노니 여러 사람들이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원수로 행하느니라 그들의 마침은 멸망이요 그들의 신은 배요 그 영광은 그들의 부끄러움에 있고 땅의 일을 생각하는 자라”

 

그런데 부정적으로만 사용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바르게 믿는 경우에도 배와 관련하여 표현하는 구절이 있습니다.

요한복음7:37-39절 상반절을 보면

“명절 끝날 곧 큰 날에 예수께서 서서 외쳐 이르시되 누구든지 목마르거든 내게로 와서 마시라 나를 믿는 자는 성경에 이름과 같이 그 배에서 생수의 강이 흘러나오리라 하시니 이는 그를 믿는 자들이 받을 성령을 가리켜 말씀하신 것이라...”

 

예수님은 성령님을 모시고 살아가는 사람들을 가리켜 그 배에서 생수의 강이 흘러나오리라말씀하시는데 여러분의 삶이 이런 삶이 되시길 바랍니다.

 

그뿐만이 아니라 마태복음5:6절에도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의에 주리고 목마른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배부를 것임이요”

 

사도바울과 그의 일행들은 성령의 인도를 따라 드로아에서 배를 타고 유럽으로 들어옵니다.

그리고 그들은 빌립보 지역에 도착하게 됩니다.

 

빌립보는 로마의 식미지였고 마게도냐 지역의 중심도시였습니다.

한마디로 이 도시를 향한 하나님의 계획이 있었고 사도바울과 일행을 통해 그 일을 이루시길 원하신 것입니다.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원대한 계획이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고 언제나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살아가는 복된 성도들 되시길 축원합니다.

 

그들은 그곳에서 자신들의 배만 채우는 사람들을 만납니다. 이 장면을 상상해 보십시오. 바울과 그 일행들은 성령의 사람들로서 그 배에서 생수의 강이 흐르는 사람들이었습니다.

 

어느날 도시 밖에 있는 기도처를 찾아갔을 때, 거기서 귀신 들려 미래를 점치는 여인을 만나게 됩니다.

자신들의 배만 불리는 사람들은 점치는 가련한 이 여인을 이용하여 큰 돈을 벌고 있었습니다.

 

그런 그 여인에게 그 배에서 생수의 강이 흘러나오는바울과 실라를 통해 더러운 귀신이 쫓겨나고 고침을 받게 됩니다. 이를 못마땅하게 여긴 고용주들은 바울과 실라를 붙잡아 장터의 관리들에게 끌고갔습니다.

 

그리고 그들이 도시를 소란케 했으며 로마 시민들에게 불법적인 관습을 소개한다고 고소했습니다.

이때 군중들도 그 고소에 가담하자 관리들이 바울과 실라의 옷을 찢고 때렸습니다.

그리고 많이 친 후에 옥에 가두고 간수들로 든든히 지키라 했습니다.

 

20-24절입니다.

“상관들 앞에 데리고 가서 말하되 이 사람들이 유대인인데 우리 성을 심히 요란하게 하여 로마 사람인 우리가 받지도 못하고 행하지도 못할 풍속을 전한다 하거늘 무리가 일제히 일어나 고발하니 상관들이 옷을 찢어 벗기고 매로 치라 하여 많이 친 후에 옥에 가두고 간수에게 명하여 든든히 지키라 하니 그가 이러한 명령을 받아 그들을 깊은 옥에 가두고 그 발을 차꼬에 든든히 채웠더니”

 

자기 배를 채우려는 사람들의 뜻대로 되었습니다. 아마도 그들은 바울과 실라가 더이상 자신들을 방해하지 않을 것이라고 굳게 믿었을 것입니다.

 

한편 감옥에 갇혀 있는 바울과 실라 입장에서 보면 가장 먼저 드는 생각이 ‘왜 자신들이 갇혀야만 하는가?’였을 것입니다. 아무런 잘못도 한 적이 없습니다. 오히려 칭찬을 받아야 합니다.

 

아울러 복음을 전하다 매를 맞고 감옥에 갇힌 것입니다. 인간적으로 하나님에 대한 원망과 서운함으로 분노의 밤을 지내야만 하는 상황입니다.

 

그런데 그런 상황에서 바울과 실라가 선택한 것이 무엇입니까?

25절입니다.

“한밤중에 바울과 실라가 기도하고 하나님을 찬송하매 죄수들이 듣더라”

 

바울과 실라는 자신의 처지에 한탄하며 밤을 보내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그런 상황에서도 감사를 선택하고 찬양을 선택하고 기도를 선택하고 있습니다.

 

복음 때문에 아니 더 노골적으로 이야기 하면 예수님 때문에 고난을 당하는 억울하고 애매한 환난의 밤 중입니다. 매를 맞아 온몸이 아프고 견딜 수 없는 정신적, 영적 갈등이 있는 밤중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 인생 가운데 이런 깊은 밤을 겪고 계십니까? 신앙적으로 주일예배를 드리고 말씀을 듣지만 전혀 은혜가 되지 않는 밤중은 아니십니까?

 

인간관계 속에서나 사업적으로 제대로 되는 일이 없어 좌절과 불평의 밤은 아니십니까? 그런 밤중에 우리는 무엇해야 할까요?

 

야고보 사도는 이렇게 말씀합니다.

야고보서5:13절입니다.

“너희 중에 고난 당하는 자가 있느냐 그는 기도할 것이요 즐거워하는 자가 있느냐 그는 찬송할지니라”

 

빌립보서4:4절에도 보면

“주 안에서 항상 기뻐하라 내가 다시 말하노니 기뻐하라”

 

선택하십시오. 계속 불평하고 원망하며 분노의 밤을 보내실건지 아니면 여전히 상황은 변한게 없지만 감사와 찬양의 밤을 보내실건지 여러분이 선택하십시오.

 

바라옵기는 바울과 실라처럼 오히려 더욱 감사와 찬양의 삶을 사시기 바랍니다.

그런 밤을 보내신다면 그 밤은 더 이상 절망의 밤이 아니라 하나님의 역사를 경험하는 밤이 될 것을 확신합니다.

 

인간적으로 보면 바울 일행을 아시아 전도 여행으로부터 막으시고 그 걸음을 유럽으로 향하게 하셨는데 지금 그들은 감옥에 갇혀 버렸습니다.

 

가만히 나뒀으면 아시아에 더 큰 부흥을 가져왔을 것인데 지금 이게 뭐냐고! 우리 같으면 난리 법석을 떨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계획은 언제나 완벽하게 성공한다는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의 관점에서 바울과 실라가 갇혀 있는 그 감옥의 간수와 그의 가족을 구원하는 일이 너무나도 소중하였기에 이 모든 과정을 인도하셨다는 사실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그 과정을 만드시기 위해 바울과 실라의 마음에 평안을 주시고 감사와 찬양을 올려 드리게 했을 것입니다. 그리고 그들의 찬송은 기적을 만들어 냈습니다.

 

26절입니다.

“이에 갑자기 큰 지진이 나서 옥터가 움직이고 문이 곧 다 열리며 모든 사람의 매인 것이 다 벗어진지라”

 

옥문이 열리는 기적이 일어나고 자다 깬 간수가 죄수들이 도망간 줄 알고 절망하고 낙심하여 자결하려고 합니다. 극적으로 사도바울이 그것을 멈추게 하고 있습니다.

 

27-28절입니다.

“간수가 자다가 깨어 옥문들이 열린 것을 보고 죄수들이 도망한 줄 생각하고 칼을 빼어 자결하려 하거늘 바울이 크게 소리 질러 이르되 네 몸을 상하지 말라 우리가 다 여기 있노라 하니”

 

간수가 등불을 가지고 바울과 실라의 발 앞에 엎드리고 사도 바울은 간수에게 복음을 전하고 있습니다.

 

30-34절까지 읽겠습니다.

“그들을 데리고 나가 이르되 선생들이여 내가 어떻게 하여야 구원을 받으리이까 하거늘 이르되 주 예수를 믿으라 그리하면 너와 네 집이 구원을 받으리라 하고 주의 말씀을 그 사람과 그 집에 있는 모든 사람에게 전하더라 그 밤 그 시각에 간수가 그들을 데려다가 그 맞은 자리를 씻어 주고 자기와 그 온 가족이 다 세례를 받은 후 그들을 데리고 자기 집에 올라가서 음식을 차려 주고 그와 온 집안이 하나님을 믿으므로 크게 기뻐하니라”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본문을 통해 저는 여러분들에게 두 가지 중요한 교훈을 드리고자 합니다. 이번 한주간 말씀을 붙잡고 승리하시길 바랍니다.

 

첫 번째, 어떤 상황속에서도 하나님의 뜻을 구하시길 바랍니다.

바울과 실라는 깊은 밤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고난이었고 원통함이었고 억울함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런 상황에 그들은 하나님을 찬양하고 감사하며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기를 위해 기도했습니다.

 

그 결과 그들안에 어둠이 물러가고 그리스도의 빛이 임하였고 마음에 평안과 삶의 기적을 맛보았습니다.

 

상황과 환경이 아니라 지금 나와 함께 하시는 하나님을 바라보시고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도 이루어진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기를 위해 기도하며 나아가는 복된 성도들이 되시길 바랍니다.

 

두 번째,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는데 최선을 다했습니다.

지진으로 인해 옥문이 열렸습니다. 도망갈 수 있는 기회를 제공받은 것입니다. 살길이 생긴 것입니다.

 

그러나 바울과 실라는 하나님께서 자신들의 길 즉 아시아로 가고자 하는 길을 막으시고 유럽, 그것도 빌립보로 이끄신 목적이 분명하게 무엇인지를 알았습니다.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복음을 전해야 하는 사명을 그들은 감당하였고 간수와 그의 가족이 구원을 얻는 놀라운 은혜를 경하하게 된 것입니다.

 

이번 한주간 나의 삶을 이끄시는 하나님은 어떻게든 우리를 통해 복음이 증거되기를 원하십니다.

그러므로 내 입을 열어 예수 그리스도만이 우리를 죄에서 구원할 유일한 분이심을 선포하는 성도들이 되시길 바랍니다.

 

말씀을 마무리합니다.

행복을 주는 사람이라는 노래가 있습니다.

그 가사는 이렇습니다.

내가 가는 길이 험하고 멀지라도
그대 함께 간다면 좋겠네
우리 가는 길에 아침 햇살 비치면
행복 하다고 말해 주겠네
이리 저리 둘러 봐도 제일 좋은 건
그대와 함께 있는 것
그대 내게 행복을 주는 사람

https://youtu.be/2A2dw_JNUek

주님과 함께 하는 길이 가장 행복합니다.

예수님을 믿는 성도들과 함께 하는 삶이 행복한 삶입니다.

이번 한주도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행복을 가득 안고 어디를 가든 무엇을 하든 행복을 주는 성도들이 되시길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