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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사도행전

하나님 나라 전파의 명령

by 행복두드림 2023. 3. 12.

사도행전1:3-11

하나님 나라 전파의 명령

 

부활하신 예수님은 40일 동안 제자들과 함께 이 땅에 계셨습니다. 그의 행적을 살펴보면 두 가지 분명한 목적이 있으셨습니다. 첫 번째는 친히 살아계심을 나타내셨습니다. 그 이유는 성경을 응하게 하려는 것이며,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함이라는 사실입니다.

 

두 번째, 하나님 나라의 일을 말씀하시기 위함입니다. 예수님의 공생애 사역과 부활 후 40일의 사역의 핵심은 하나님 나라였습니다. 그리고 제자들에게,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성도들에게 주신 사명 역시 하나님 나라의 확장에 있습니다.

 

그래서 실제로 하나님 나라라는 표현이 복음서와 사도행전에 60회 정도 사용되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누가복음과 사도행전에 38회가 사용되고 있습니다. 그만큼 누가는 예수님의 사역의 핵심이 하나님 나라에 있음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의 삶은 하나님 나라와 상관이 있습니까? 나의 일상에 하나님 나라에 것들로 가득차 계십니까? 우리를 죄에서 구원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뜻을 따라 하나님의 백성으로 살아가시길 바랍니다.

 

예수께서 부활하신 후 자신을 드러내신 까닭은 성경대로 응하게 하심도 있지만 우리를 하나님 나라 백성으로 부르시기 위함도 있습니다. 그뿐만이 아니라 우리를 한 공동체로 부르셨습니다.

 

4절입니다.

사도와 함께 모이사 그들에게 분부하여 이르시되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고 내게서 들은 바 아버지께서 약속하신 것을 기다리라

 

여기 이 모임의 구성원들이 어떤 사람들입니까? 그들은 예수님을 부인한 자들이었습니다. 무식하고 무지하며 사회에서도 손가락질 당하는 직업을 가진 자들도 있었습니다. 말보다 행동이 먼저인 다혈질의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런 모임을 하나님 나라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교회의 시작이라고 말합니다. 왜 그럴까요? 그 중심에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계시기 때문임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한마디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그들은 하나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예수님께서는 오늘 본문에서 중요한 한 가지를 더 말씀하십니다. 그것은 서로가 다름을 인정하고 하나될 수 있는 유일한 길은 성령의 임재라는 것입니다. 약속하신 선물, 성령을 받는 것입니다.

 

5절입니다.

요한은 물로 세례를 베풀었으나 너희는 몇 날이 못되어 성령으로 세례를 받으리라 하셨느니라

 

성령님은 우리를 하나되게 하시는 분이십니다. 바울사도는 에베소서4:1-3절에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그러므로 주 안에서 갇힌 내가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가 부르심을 받은 일에 합당하게 행하여 모든 겸손과 온유로 하고 오래 참음으로 사랑 가운데서 서로 용납하고 평안의 매는 줄로 성령이 하나 되게 하신 것을 힘써 지키라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우리는 하나님 나라를 세우는 도구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우리 힘이나 능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성령의 도우심을 항상 구해야 합니다. 성령충만해야 합니다.

 

그러므로 성령을 사모하시길 바랍니다. 깨어 기도하고 말씀을 묵상하는 성도들이 되시길 바랍니다. 그래서 이 땅에 사는 날 동안 하나님 나라 확장을 위해 쓰임받는 성도들이 되시길 축원합니다.

 

예수님은 하나님 나라를 이 땅에 확장해 가기 위해서는 성령의 임재가 있어야 한다고 말씀했습니다. 그래서 제자들에게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고 기다리라고 하셨습니다.

 

하지만 제자들은 이 말을 오해해서 아버지가 약속한 것을 로마로부터 이스라엘이 해방되는 때라고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께 제자들이 묻습니다.

 

6절입니다.

그들이 모였을 때에 예수께 여쭈어 이르되 주께서 이스라엘 나라를 회복하심이 이 때니이까 하니

 

하나님께 선택받은 이스라엘 백성들은 앗수르와 바벨론, 그리고 페르시아에서 포로 생활을 했습니다. 그리고 그 후 그리스를 거쳐 로마의 지배를 받고 있습니다.

 

유대인들은 다른 나라의 지배에서 벗어나 자유를 얻을 날을 기다려왔습니다. 그래서 제자들은 4-5절에 기록된 예수님의 명령을 잘 못 이해했습니다.

 

예수님은 하나님 나라를 이 땅에 세워가기 위해 성령을 기다리라는 의미였는데, 제자들은 성령이 이스라엘 나라를 다시 세울 것이라는 소망에 흥분되어 있습니다.

 

그런 그들에게 예수님께서 뭐라고 하십니까? 7절입니다.

이르시되 때와 시기는 아버지께서 자기의 권한에 두셨으니 너희가 알 바 아니요

 

'언제인지를 묻는 질문'에  '누가 그 때를 정하는가'로 답을 한 것입니다. 그러니까 예수님은 이스라엘을 로마로부터 행방되는 때와 시기를 왜 알바가 아니라고 하십니까?

 

이스라엘이 로마로부터 속국이 된 것도, 또 이스라엘이 로마로부터 해방이 되는 것도 누구의 권한이라구요? 그렇습니다 하나님의 권한이요 하나님의 절대주권 가운데 있다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참된 사랑이 무엇입니까? 사랑하는 사람의 영역과 그 사람의 일을 존중하는 것 그것이 바로 사랑입니다.

 

저와 여러분이 하나님을 사랑한다고 한다면 하나님의 권한 즉 하나님의 절대 주권을 존중하면서 하나님이 하시는 일에 대해서 그 일에 선함과 그 일에 정당함과 그 일에 유익을 인정하고 확신하고 따라가야 할 줄 믿습니다.

 

내 뜻대로 안되었다고 하나님을 원망하고 시험들어 넘어지고 교회를 떠나는 것은 하나님의 절대 주권을 침해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시길 바랍니다. 하나님께서 이루어가실 모든 것을 존중하고 인정하며 살아가는 성도들이 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나서 예수님은 성령의 사역이 어떤 것이지에 대해 명확하게 설명하십니다. 8절입니다.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

 

성령이 임하시면 제자들은 예루살렘, 유대, 사마리아, 그리고 세상 끝까지 이르러 예수님의 증인들이 될 것이라는 것입니다. 이 말씀은 성령의 사역과 관련된 정말 중요한 내용입니다.

 

그런데 이 내용은 이미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언급하셨던 내용입니다.

15:26-27절에 보면

  내가 아버지께로부터 너희에게 보낼 보혜사 곧 아버지께로부터 나오시는 진리의 성령이 오실 때에 그가 나를 증언하실 것이요 너희도 처음부터 나와 함께 있었으므로 증언하느니라

 

8절과 요한복음15:26-27절을 보면 공통된 명령이 있습니다. 그것은 다름 아닌 증인이 되라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모든 사람에게 성령님께서 원하시는 것이 예수 그리스도를 드러내는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이 증인의 삶을 제자들에게 명령하시고 계시면서 성령충만을 받을 것을 말씀하시고 계시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의 삶 역시 증인으로 부름 받은 삶이기에 나의 힘, 능력으로가 아닌 성령님의 통치하심과 간섭을 받으시길 바랍니다.

 

그렇다면 하나님께서 성령님을 통해 이루시고자 하는 것이 무엇일까요?

그것은 1:3절에 언급했던 것처럼 하나님 나라입니다.

실제적으로 성령이 임한 후 이스라엘 나라가 회복된 것이 아니라 하나님 나라를 향해 나아가고 있습니다.

 

제자들에게 어떤 형태로 나타나고 있습니까?

권능입니다.

이것은 성령님의 통치입니다.

우리가 성령님의 통치하심 안으로 들어가면 들어갈수록 더욱 권능이 사람이 됩니다.

 

더 힘있게 살아갈 수 있고, 더 능력있는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갈 수 있습니다.

하늘로부터 내려오는 능력의 통로로 살아갈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 삶의 초점을 오직 예수님께 맞추고 살아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리하여 성령의 충만함으로 능력있는 그리스도인, 증인의 삶을 살아가시길 축원합니다.

 

이 모든 말씀을 하신 후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이 보는 앞에서 하늘로 오르사 구름 속으로 들어가셨습니다. 9절입니다.

이 말씀을 마치시고 그들이 보는데 올려져 가시니 구름이 그를 가리어 보이지 않게 하더라

 

예수님의 승천의 목격자가 누구입니까? 제자들입니다. 예수님의 제자들은 예수님이 하늘로 올라가는 모습을 직접 목격했습니다.

 

사도행전은 이 사실을 세 번의 언급으로 강조하고 있습니다.

첫째는 사도행전 19절에서 그들이 보는데 올려져 가시니라는 표현이고,

둘째는 사도행전 110절에서 제자들이 자세히 하늘을 쳐다보고 있는데라는 표현이며,

세번째는 사도행전 111절에서 두 천사의 입을 빌려 갈릴리 사람들아 어찌하여 서서 하늘을 쳐다보느냐 라는 표현입니다.

 

이렇게 세 번에 걸쳐 기록한 목적이 무엇일까요?

이것 역시 증인으로 초대하고 있는 것입니다.

성경에서는 두 사람 이상의 사람이 직접 보고 듣고 경험한 것이 있을 때 그들을 증인으로 인정합니다.

 

때문에 예수님은 제자들이 증인이 될 수 있도록 그들 앞에서 하늘로 올라갔습니다. 제자들이 직접 하늘로 올라가는 예수님을 목격함으로 예수님의 증인이 될 자격을 갖추게 한 것입니다.

제자들을 증인으로 부르셔서 예수님께서 증거하고 싶으신 것은 예수님의 삶이 하나님의 말씀대로 성취되었다는 것을 증언하게 하기 위함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예수님은 성경대로 사셨고, 죽으셨고, 부활하셨고 그리고 승천하셨다는 사실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오늘 우리는 증인입니다. 이 말은 보고 들은 것을 가진 자들이라는 것입니다.

 

하나님 나라를 품고 이 땅에 하나님 나라 확장을 위해 아름다운 증인의 삶을 사는 성도들이 다 되시길 축원합니다.